41주차 영어공부🍀
새로운 한 주가 또 시작했다. 시간 알뜰하게 잘 써서 많이 배우고 연습하고 다음 주 이 시간에 돌이켜봤을 때 뿌듯할 수 있게 꽉 채운 한 주로 만들어야지!
영어 원서 공부_모비딕
오늘까지 모비딕을 63% 읽었다. 매일 15분씩 읽기를 하고 있는데 어느새 절반을 넘겼다. 내가 읽은 영어 원서 중 가장 분량이 많고 난이도가 있는 책이지만 그래도 읽어나가는 재미가 있어서 좋아.
appalling
In that sloping afternoon sulight, the shadows that the three boats sent down beneath the surface, must have been long enough and broad enough to shade half Xerxes's army. Who can tell how appalling to the wounded whale must have been such huge phantoms flitting over his head!
발음이 내가 짐작했던 것과 다른데 '어펠링'일 줄 알았는데 '어펄링'/'어폴링'의 느낌에 더 가깝고, 단어의 의미도 짐작과 아주 다르다.
causing consternation이란 의미인데 consternation이란 경악, 놀람, 아연실색과 같은 것을 말한다. 여기까지 봤을 땐 깜짝 놀라는 걸 consternation이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 영영사전에서 찾아보면 'fear resulting from the awareness of danger'이라고 하여 깜짝 놀라는 정도가 아니라 공포에 가까운 놀람인듯하다. 어쨋든 appalling은 그런 경악을 불러일으키는 상태를 말하는거라 '무서운', '끔찍한', '오싹한'과 같은 의미다.
이 문단에서는 오후 태양이 기울어졌을 때 세 대의 배 그림자가 수면 아래에서 봤을 때 크세르크세스의 군대도 가릴만큼 길고 넓어 보였을것이며, 다친 고래가 그걸 보고 얼마나 놀랐다는 내용. 뒤의 문장이 쪼끔 어려운데 의문문 안에 의문문이 들어가서 오늘 처음 공부한 어펠링이 도치되어서 좀 헷갈린다.
후캔텔(누가 말할 수 있겠어?) 뒤에 하우 어팰링 (얼마나 깜짤 놀랐을지)이 나오고 그 뒤에 투가 나와서 좀 헷갈리는데 만약에 이 문장에서 어펠링이 도치가 안됐으면 더 운디드 웨일 머스트 햅 빈 어펠링 투 서치 휴즈 팬텀~ 이렇게 나와야되는거라 투의 목적어로는 서치 휴즈 팬텀이 맞는 듯. 문장이 여기에서 끝이 났음면 헷갈리지 않는데 또 플릿팅 오버 히즈 헤드가 나와서 다시 헷갈려진다. 플릿은 아주 잽싸게 휙휙 다니는 걸 말하는데 오버 히즈 헤드라고 하여 그 고래의 머리 위에서 서치 휴즈 팬텀이 휙휙 빠르게 다니고 있는 중인걸 묘사한 구다. 여기서 그의 머리는 고래를 말하는거고 팬텀은 three boats인거.. 음.. 사실 이렇게 쓰기 전까지 좀 헷갈렸는데 글로 쓰니 정리가 되네.
springhead
The more I dive into this matter of whaling, and push my researches up to the very springhead of it so much the more I am impressed with its great honourableness and antiquity; and especially when I find so many great demi-gods and heros, prophets of all sorts, who one way or the other have shed distinction upon in, I am transported with the reflection that I myself belong, though but subordinately, to so emblazoned a fraternity.
스프링헤드라고 하면 수원, 발원을 의미한다. 위의 문단에서 'the very springhead of it'에서 잇은 웨일링, 고래잡이를 의미한다. 뜻을 알고 읽으니까 아주 쉽네? 이왕 이 문단을 통으로 발췌했으니까 쭉 해석해보자.
이 문단의 첫문장은 더 모어, 더 모어 구문으로 더 뭐뭐할 수록, 더 뭐뭐하다의 형태이라 내가 고래잡이에 더 빠져들고, 고래잡의 기원에 대해 연구하면 할수록, 나는 더 감동받았다. 감동을 받은 대상이 위드 뒤에 나오는데, 고래잡이가 갖는 그뤠잇한 명예와 앤티퀴티가 감동의 대상이다.
앤티퀴티.. 한국어로 뭐라고 해석해야 어색하지 않을까? antiquity는 오래됨, 고대, 먼 옛날을 의미하는데 여기서 긴 역사 정도로 대체해도 되는걸까? 아무튼 그리고 부연 설명이 세미 콜론 뒤에 나온다.
세미 콜론 뒤의 문장은 '특히 내가 무엇을 발견했을때, 뭐뭐한 생각에 감격스럽니다. '와 같이 해석하면 되는데, 중간에 뭐가 많아서 그냥 읽을 때 참 헷갈린다. ㅎㅎ 암튼 다시 상세히 보면, 앞구절에서 발견한 대상은 쏘 매니 데미갓즈 앤 히어로즈(아주 많은 반인반신과 영웅들), 프로펫츠 옵 올 솔츠(모든 종류의 선지자들)이고, 이 대상을 설명하는 절이 쉼표 사이에 또 들어있는데 이게 진짜 어려워🥲
who one way or other have shed distinction upon in 이 절에서 원 웨이 올 아더는 주어와 동사 사이에 있으니까 부사구로 짐작하고 일단 빼고 보자. 영웅들과 선지자들이 디스팅션을 셰드 어폰인하는데.. 셰드는 눈물 흘릴 때처럼 흘리다라는 의미가 있는데, '발산하다', '내뿜다'같은 의미도 있다
여기선 디스팅션을 내뿜는거지. 디스팅션으로 내가 아는 기본 의미는 구별되는 것, 특징인데 이게 외모나, 사람에게 들어갈때는 남들보다 눈에 띄는 외모나, 기품을 말하기도 하고 우등, 명예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도 한다. 여기서는 후자의 의미이다.
가장 마지막에 붙은 어폰 인이 다시 한 번 사람을 헷갈리게 만드는데..지금의 내 실력으로는 어떤 의미이고 문법적 역할은 무엇인지 파악못했다. 흑흑 일단 어폰인은 넘기고 원 웨이 올 디 아더로 돌아가자. 이건 어떻게든, 어떤 방식으로든 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의미를 알고 보면 참 납득가긴 해..
정리를 다시 한 번 더 하면 고래잡이의 기원에 대해 연구할수록, 고래잡이가 가지고 있는 명예와 역사성에 감동을 느끼는데, 특히 어떤 방식으로든 남다른 데미갓즈와 영웅, 선지자들을 발견할 때, 뭐뭐한 생각에 감격을 받는다. <- 이렇게 해석이 되고 이제 리플렉션 뒤의 절만 해석하며 된다. ヽ( ̄д ̄;)ノ=3=3=3
마이셀프는 앞의 아이를 강조하기 위해 붙은거라 생략하고, 쉼표 사이의 절도 생략하고 보면 아이 비롱 투 쏘 임블레이즌드 어 프랫터니티 이렇게 된다.
여기서 나를 미치게한 부분이 나오는데 느낌상 임블레이즌드는 사전에 찾아보지 않더라더 프랫터니티를 수식하는 형용사인데 왜 관사의 앞에 있을까.. 여기서 나는 삼십분을 헤매다가 에이아이에게 물어보고 답을 찾았다. 이제 모르는 거 있으면 에이아이한테 바로가자 흑흑
여기서는 일단 아주 문어체로 쓰였고, 임블레이즌드를 강조하고 싶어서 관사 앞에 도치를 시켰다고 한다. 다시 자세히 보면 쏘 임블레이즌드라고 임블레이즌드를 강조했는데 사실 관사 쏘 형용사 명사의 형태로 구성되는 경우는 본 적 없긴하다.. 아주아주아주 임블레이즌드하기 땜에 도치가 된 상태
임블레인즌드 뜻이 뭐냐면 원래 동사형태로 수동이 아닐때는 새기다, 꾸미다, 장식하다라는 뜻. 잘보면 단어 형태가 엠블럼이랑 비슷핟. 근데 이게 이 문장에서처럼 수동태로 쓰이면 빛나는, 영광스러운 같은 의미가 되고 당연히 이 문장에서는 후자의 뜻이다 아주 빛난다고
프렛터니티는 형제관계, 혹은 남자들의 어떤 끈끈한 사조직을 말하는데 현대에서는 미국 대학교에서 남자 사교 모임을 프랫터니티라고 한다. 여자 사교 모임은 소로리티.
이 화자가 고래잡이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주 멋진 고대 신화에 나오는 영웅들이 고래잡이의 시초였던걸 찾을 때마다 화자도 같은 고래잡이의 일원이라는 생각을 할때 감격스럽다는 것 중간에 낀 도 섭올디네잇리는 화자는 아주 후임이라는 뜻.
와 정말정말 힘들었지만 보람이 팍팍 느껴지는 공부였다.. 좀 지치긴하지만 흑😇
on account of
But before going further, it is important to mention here, that though the harpoon may be pitchpoled in the same way with the lance, yet it is seldom done; and when done, is still less frequently successful, on account of the great weight and length of the harpoon as compared with the lance, which in effect become serious drawbacks.
~때문에, ~를 위해 이 뜻인거 알고 있는데도 책이나 기사에서 읽으면 왜 또 잘 모르겠는걸까?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거야..
피치폴을 작살/창을 꽂는 어떤 방식으로 생각되는데 피치폴을 검색하면 보트의 선체가 해수면이랑 수직에 가깝게 일어서는걸 말하는 거 같기도 하다. 피치폴링 웨일링으로 구글링하면 예문에 나오는 작살을 꽂는 그림이 나오는데 자세히 보고 싶진 않아서 그냥 스킵했다. 창을 찌르는 방식처럼 하는걸 피치폴이라하나봐.
랜스를 사용할 때처럼 할푼도 피치폴링 할 수도 있는데 거의 안하고 랜스와 비교했을 때 할푼이 더 무겁고 길어서 성공 확률이 낮다.. 뭐 이런 내용, 궁금해서 랜스와 할푼을 이미지 구글링해봤는데 할푼은 끝이 뾰족 화살표처럼 되어 있어서 꽂혔을 때 잘 빠지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knotty
My dear sir, in this world it is not so easy to settle these plain things. I have ever found your plain things the knottiest of all.
knot은 매듭이나 엉클어진 부분을 말하고 나무 줄기에 있는 옹이같은 것 또는 결절같은 것을 말한다. 이 knot의 형용사 형태인인 knotty는 '옹이가 있는', '혹투성이의'와 같은 뜻인데, 여기서 좀 더 확장되어 '까다로운', '골치 아픈'이라는 뜻이 된다. 여기서는 후자의 뜻으로 사용되었고 최상급 형태로 응용되었다.
위 예문에서는 plain과 the knottiest가 대척점에 있는 단어라고 볼 수 있을 듯. 이 문장은 고래의 분수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 고래 등에 있는 콧구멍에서 water가 나오는지 vapor가 나오는지 얘기하다가 나온 문장으로 기억한다.. ㅋㅋㅋㅋㅋㅋ 책에선 심오해보였는데 내가 이렇게 쓰니까 왜 얼척없어 보이지. 어쨋든 '이런 플레인한것을 해결하는게 그렇게 쉬운 세상이 아니다, 나는 니가 말하는 플레인한것이 가장 노티드한걸 알았다.'로 해석할 수 있는데.
여기서 문득 떠오르는 것이 노티드..? 노티드? 도넛? 노티드 도넛의 브랜드명의 의미를 찾아보았는데, 인간과 인간 사이의, 인간과 디저트 사이의 매듭을 통해 행복을 전하는 도넛이라고. 오호
그러면 여기서 또 다시 떠오르는데 knotty와 knotted의 차이는??? 찾기가 어려웠어 AI에게 물어봤는데 knotty는 추상적인 문제나 개념을 말할 때, knotted는 실제적인 매듭과 같은 물리적인 것을 말한다고 한다.
deplore
The more I consider this mighty tail, the more do I deplore my inability to express it.
deplore의 뜻은 'express strong disapproval of' / '한탄하다', '슬퍼하다'의 뜻이다. sad가 일반적인 슬픈 감정을 말하는 거라면, deplore는 좀 더 강력하고 공식적인 표현이다. 그래서 '개탄하다'와 같이 번역되는 것을 찾을 수 있었다. 위 예문은 소설 모비딕에서 고래의 꼬리를 찬양하는 ㅋㅋ 파트인데 더 모어, 더 모어 구문으로 '뭐뭐할수록, 더 뭐뭐한다'의 구문이어서 '내가 그 위대한 꼬리를 생각하면 할수록, 그걸 표현할 능력이 없는게 개탄스럽다'는 문장이다. 아이돌팬들이 이런말 트윗에 올리던데, 모비딕 저자도 고래의 어마어마한 팬인 것 같다.
영어 뉴스 읽기
myriad
The summit will be a chance for Nvida to showcase the myriad ways AI can be used to return real value. It's a chance to justify the enormous cost of its chips and, ultimately, the price of its shares.
countless와 같이 '많은'을 뜻하는 단어인데 1만의 형용사 형태로 보인다. 한국어에서 수천 수만개와 같은 의미인 듯. a number of처럼 a myriad of의 형태로도 쓰인다고 한다.
glut
The callenges facing Nike today have been several years in the making. Looking back to the pandemic era of record growth, when the company was benefiting from consumers flush with cash, retailers were too optimistic. Their wholesale orders created an inventory glut that's still working its way through the system today. Slowing demand, coupled with weak pricing, have hit earnings sharply.
'the quality of so overabundant that prices fall' / '공급 과잉', '과식'을 의미하고 oversupply, surfeit가 유의어다. glut 자체가 공급과잉이라는 의미이지만 supply glut이라고 앞에 붙여서 사용하기도 한다. 앞에 붙이는 단어에 따라 조금씩 다른 뜻을 가지기도 하는데 예문처럼 inventory glut이라고 하면 재고 과잉, data glut, info glut이라고 하면 데이터 과잉, 정보 과잉을 의미한다.
hefty
That's a hefty chunk of Apple's annual R&D spending, and if that spending offset is removed, it could result in Wall Street having to trim future EPS expectaions.
hefty는 크고 튼튼한 것을 설명하는 형용사다. 금전적인 것을 설명할 때는 '고액의', '두둑한'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 위의 기사 예문에서는 chunk를 설명하고 있는데 청크는 초코청크할 때 그 청크다. 큰 덩어리를 의미하고 애플은 연간 R&D의 비용에서 큰 덩어리(부분)이라고 설명하는 문장이다. hefty의 느낌을 알고 싶어서 hefty cat을 구글링 했는데 어마어마한 귀여운 뚱냥들이 잔뜩 나왔다.
well-rounded
SCHD stands out becasue it consistently delivers strong returns, outperforming the S&P 500 for the past five years. SCHD leads the way when executing a dividened growth strategy and building a well-rounded, income-focused portfolio.
이 표현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뜻이었는데, 첫번째 의미는 성격적으로 봤을 때 사람이 원만한고 둥글둥글한 성격을 묘사한다. 두번째로는 포괄적이고, 지식이 폭넓고, 두루두루 포함하는 것을 말할 때도 사용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a well-rounded curriculum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균형이 잘 잡혔다고 말할 때도 이 단어를 쓸 수 있다고 한다. 다재다능한 사람을 말할 때 well-rounded people이라고 말한다고.. 육각형 아이돌이란 표현에 어울리는 단어인 것 같다. 비교급과 최상급은 more well-rounded, the most well-rounded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