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n over"는 일반적으로 '뒤집다'나 '전환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동사구입니다. '뒤집다'나 '전환하다'라는 의미에서 좀 더 확장하여 ‘넘기다’, ‘팔다’, ‘이익을 창출하다’, ‘고민하다’와 같은 의미들도 포함하고 있어요.
turn over는 목적어와 함께 쓰이기도 하고 목적어 없이 그 자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목적어 없이 자동사로 활용할 경우 주어가 뒤집어지거나 전환되거나, 엎어지거나, 방향 전환을 하는 상황입니다.
- Road closed to clear debris after dump truck turned over near Lacon (Lacon 근처에서 덤프트럭이 뒤집어진 후, 잔해를 치우기 위해 도로가 폐쇄되었습니다.)
목적어가 있는 타동사로 쓰일 경우는 주어가 목적어 위치에 있는 명사를 돌리거나, 전달하거나, 제출하거나 회전시키거나, 판매하는 경우입니다.
- Retiree doesn’t want to turn over life savings to money manager. (은퇴자는 생활 저축금을 자금 관리자에게 넘기고 싶지 않습니다.)
- Teachers are required to turn over any presents they get - even brownies - to their principal. (선생님들은 받은 선물을 모두 - 심지어 브라우니까지 - 교장에게 넘겨야 합니다.)
- Barcelona Femeni expect to turn over a profit in the 2023/24 season. (바르셀로나 페메니는 2023/24 시즌에 이익을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turn over’의 뒤에 특정한 단어가 붙어서 특정한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turn over a new leaf’가 있습니다.
"turn over a new leaf"라는 표현은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새로운 잎을 뒤집다'입니다. 이 표현은 오래된 인쇄 기술에 기원을 두고 있는데, 'leaf'는 여기서 '책의 페이지'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잎을 뒤집다'는 '새 페이지를 넘기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페이지를 넘기는 행위는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데, 이것이 '새롭게 시작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게 된 배경입니다. 그래서 "turn over a new leaf"라고 하면 '새롭게 시작하다' 또는 '자신을 바꾸려는 시도를 하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요.
- Netball turns over a new leaf as 2024 season looms. (2024 시즌이 다가오면서 넷볼이 새로운 장을 펼치다.)
- I'm turning over a new leaf. (나쁜 습관들을 버리고 새출발할 겁니다.)
- It's tough to figure out if Russell has actually turned over a new leaf, or if it's the same old story being told once again. (러셀이 실제로 새로운 잎을 넘긴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한번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는지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 Best remembered as Colt Johnson's super possessive mother in 90 Day Fiancé season 6, Debbie turned over a new leaf when she starred in 90 Day: The Single Life season 2. (90 Day Fiancé 시즌 6에서 Colt Johnson의 과도하게 소유욕이 강한 어머니로 가장 잘 기억되는 Debbie는 90 Day: The Single Life 시즌 2에 출연하면서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 He turned over a new leaf and rescued the family business through hard work. (그는 심기 일전하여 열심히 일함으로써 가업을 다시 일으켰다.)
또 다른 재미있는 표현으로 ‘turn over the applecart’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turn over the applecart"라는 표현은 "모든 것을 망치다"라는 의미로 로마 시대부터 사용되어진 "upset the cart"라는 표현에서 출발했습니다. 이 정확한 관용구는 1700년대 후반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표현은 주로 질서에서 혼돈을 만들어내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사과 판매를 위해 사과 수레는 보통 깔끔하게 쌓여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는다는 것은 질서가 혼란으로 바뀌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 I want to do all those wonderful things, too,” he added. “But we have to have a plan for doing it that’s not going to completely turn over the apple cart on people. (저도 그런 멋진 일들을 모두 하고 싶습니다,"라며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계획이 있어야 하며, 그 계획이 사람들의 일상을 완전히 뒤바꾸지 않아야 합니다.)
- At The Newport Folk Festival in 1965, while at the peak of his folk celebrity, Dylan turned over the apple cart, so to speak. (1965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서, 포크 스타의 정점에 있을 때, 딜란은 말 그대로 모든 것을 망쳤습니다.)
- “My goal is to build good relationships with the staff and do some goal-setting with them,” Lewis said. “Being the new person walking into the high school, I can morph some of my priorities to fit what they’re already doing. I’m not walking in and turning over the apple cart. ("나의 목표는 학교 직원들과 좋은 관계를 구축하고 그들과 함께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라고 루이스가 말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새로운 사람으로 들어가게 된 저로서, 그들이 이미 수행하고 있는 일들에 나의 목표들을 맞추어 변형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저는 그냥 들어가서 모든 것을 망치지 않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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