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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의 세계일주” 읽으며 여행 코스 짜기: 뭄바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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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80일간의 세계 일주 챕터 10! 필리어스 포그와 파스파르투가 인도의 봄베이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혹시 봄베이가 어디인지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봄베이가 인도의 도시라는 걸 전혀 몰랐어요. 🫣지금은 뭄바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인도의 서쪽 해안에 위치한 경제 중심지입니다.

짐깐 80일간의 세계일주의 챕터 10까지의 경로를 훑어볼게요. 필리어스 포그 일행은 영국에서 출발해 유럽을 거쳐 배를 타고 수에즈 운하를 지나 인도로 향했어요. 수에즈 운하는 이집트에 있는데, 이곳을 빠져나온 후 아프리카 동쪽 해안을 따라 내려와 예멘을 지나 인도의 봄베이에 도착한 거죠. 흥미로운 사실은, 예전의 뭄바이는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간척을 통해 지금은 하나의 큰 도시가 되었다는 점이에요.

뭄바이는 인도의 경제 중심지로 매우 발달한 곳이지만, 관광지로는 델리, 아그라, 자이푸르 같은 유명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편이에요. 그래도 뭄바이만의 매력적인 명소들이 많답니다! 그래서 챗지피티에게 3박 4일 동안 뭄바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행 일정을 짜달라고 요청했어요. 지금부터 뭄바이에서 꼭 가볼 만한 명소들과 추천 일정을 소개해 드릴게요!

뭄바이 3박4일 추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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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차: 도착 → 게이트웨이 오브 인디아 → 콜라바 거리 쇼핑 → 마린 드라이브 야경
📅 2일 차: 차트라파티 시바지 터미너스 → 다라비 슬럼 투어 → 반드라 지역 카페 & 쇼핑
📅 3일 차: 엘레판타 섬 투어 → 현지 음식 탐방 → 반드라 워리 씨 링크 드라이브
📅 4일 차: 마지막 쇼핑 → 공항 이동

 

게이트웨이 오브 인디아

게이트웨이 오브 인디아

인도 뭄바이의 랜드마크, 게이트웨이 오브 인디아(Gateway of India)! 🌍 영국 식민지 시절인 1924년에 지어진 이 건축물은 인도를 방문한 영국 왕조를 환영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웅장한 인도-사라센 양식 건축과 아라비아해를 배경으로 한 뷰가 정말 멋지다고 해요.  낮에는 수많은 관광객과 비둘기들로 활기차고, 저녁에는 노을이 더해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뭄바이를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들러서 사진도 찍고 바닷바람도 맞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영상으로만 봐도 정말 아름다워요. 쏘 뷰티풀..요즘은 여행을 가면 인증샷 촬영을 절대 놓칠 수 없죠, 뭄바이 여행에서 게이트웨이오브인디아에서의 인증샷 촬영은 절대 놓칠 수 없을 것 같아요. 

콜라바 거리(Colaba Causeway)

콜라바 거리는 뭄바이에서 가장 활기찬 쇼핑 거리입니다 🛍️ 길거리를 따라 개성 넘치는 상점과 노점들이 줄지어 있어,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합니다.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히피풍 의류, 아트워크들이 있어서 패션과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눈이 돌아갈만한 곳입니다.

스트릿 마켓이 가장 유명한 것으로 보이구요. 콜라바 거리 맵을 보다가 제가 직접 방문하고 싶은 곳을 몇 군데 찍어봤어요.

Le mill

출처: LE MILL인스타그램 계정

Eyes on Paris. Heart in Mumbai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진 르밀은 멀티 브랜드의 옷을 가지고 있는 럭셔리 패션 하우스라고 합니다.

외관은 화려한 컬러로 도색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내부는 굉장히 모던하고 하이 퀄리티 느낌입니다. 옷도 굉장히 유니크하고 세련된 느낌이어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출처: 출처: LE MILL인스타그램 계정
  • 위치: 1st Floor, Pheroze Building, Chhatrapati Shivaji Maharaj Marg, above Indigo Deli, Mumbai, Maharashtra 400005, India (구글맵 링크)

 
Good Earth
굿얼쓰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핸드크래프트 의류, 홈데코, 리빙 제품을 판매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입니다.

르 밀이 시크하고 현대적인 느낌의 공간이라면 굿얼쓰는 플로럴 테마의 제품과 페미닌한 감성이 주를 이루는 브랜드로 보여요. 인스타그램 계정을 구경하면 꽃이 한 가득해요. 

  • 위치: 2 Reay House, Apollo Bandar, Colaba, Mumbai, Maharashtra 400005, India(구글맵 링크)

영어 원서 공부

80일의 세계일주 챕터10: 뭄바이 도착

Having purchased the usual quota of shirts and shoes, he took a leisurely promenade about the streets, where crowds of people of many nationalities—Europeans, Persians with pointed caps, Banyas with round turbans, Sindes with square bonnets, Parsees with black mitres, and long-robed Armenians—were collected. It happened to be the day of a Parsee festival. These descendants of the sect of Zoroaster—the most thrifty, civilised, intelligent, and austere of the East Indians, among whom are counted the richest native merchants of Bombay—were celebrating a sort of religious carnival, with processions and shows, in the midst of which Indian dancing-girls, clothed in rose-coloured gauze, looped up with gold and silver, danced airily, but with perfect modesty, to the sound of viols and the clanging of tambourines. It is needless to say that Passepartout watched these curious ceremonies with staring eyes and gaping mouth, and that his countenance was that of the greenest booby imaginable.

leisurely의 발음

leisurely는 '여가', '쉼'을 뜻하는 leisure에서 파생된 형용사입니다. leisure를 레져라고 외래어로 쓰기 때문에 발음이 헷갈립니다. 실제 leisure의 발음은 [líːʒər] 리-줠에 가깝고, leisurely도 리-줠리에 가깝습니다.  

promenade와 stroll의 차이

promenade는 '산책' 또는 '산책길' 자체를 말합니다. 과거 유럽 귀족사회에서 산책을 하며 사교를 하던 것에서 비롯된 단어로, 미국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프롬 행사의 prom이 promenade에서 나온 단어이니 어떤 뉘앙스인지 이해가 가실거예요. 일반적인 느긋한 산책을 의미하는 stroll과 비교하면 조금 더 우아하고 격식을 차린 느낌이 됩니다. 

파르시(Parsee)

위 문단에서 Banyas, Sindes 등 인도의 여러 사람들을 언급하는데, 그 중 파르시는 비교적 자주 나오고 비중있는 캐릭터도 있기 때문에 따로 조사했습니다. 파르시는 인도에 거주하는 조로아스터교 신도들을 말합니다. 인도에만 있는 건 아니고, 네팔, 스리랑카등 인근 국가에 일부 거주하고 있습니다. 인종적으로 보자면 백인 계통이고, 역사적으로 보자면 페르시아(현 이란)에서 넘어왔다고 합니다. 파르시 출신의 유명인으로는 프레디 머큐리가 있습니다. 

조로아스터교란

조로아스터교는 페르시아 지역 쪽에서 발원한 종교로 현재에도 인도 등지에 신도가 분포하고 있는 종교입니다. 

발원지인 페르시아는 이슬람국가가 되면서 조로아스터교를 믿는 이란 사람들이 인도 등지로 넘어갔고 그 사람들이 파르시입니다.

한국에서는 존재감이 약하지만 오래된 종교인만큼, 세계 역사나 컨텐츠에 빠지지 않는 종교입니다. 불을 숭상하고, 조장을 하는 풍습이 가장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교리는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을 하는 것을 강조한다고 합니다. 니체의 책 짜라투스투라는 말했다의 짜라투스투라가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입니다. 

airily의 다양한 활용

airily는 '경쾌하게', '가볍게'라는 의미의 부사입니다. 위 예문에서 danced airily라고 해서 가볍게 춤을 추는 모습을 표현하는데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airily는 그외에도 몇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심각한 상황에서도 걱정없이 행동하는 모습을 airily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다소 가벼운 태도를 의미하기도 해요. She replied airily, as if it was not a big deal.과 같이 사용하면 이 의미가 됩니다. 이렇게 사용하는 airilycasually, carefree, nonchalantry와 같은 의미입니다. 

그리고 통풍이 잘된다는 의미로도 사용합니다. breezily와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인테리어나 실내 구조를 묘사할 때 사용합니다. 


  • quota: a prescribed number / 할당량, 몫
  • leisurely: not hurried or forced / 여유있는, 느긋한
  • promenade: a leisurely walk / 산책, 산책길
  • sect: a subdivision of a larger religious group / 종파, 파벌 
  • thrifty: careful and diligent in the use of resources / 알뜰한, 검소한
  • austere: severely simple, stern or strict / 간결한, 엄숙한, 엄한
  • precession: the group of action of a collection of people or animals or vehicles moving ahead in more or less regular formation / 행렬, 행진 
  • gauze: bleached cotton cloth of plain weave used for bandages and dressings / 거즈, 가제, 붕대
  • clang: make a loud noise / 쨍하고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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